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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퍼스트앙상블 추천음악

29. Poema sinfonico ‘Pini di Roma', P. 141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 - Ottorino Respighi (오토리노 레스피기)

by 마이퍼스트앙상블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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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천

 

Poema sinfonico ‘Pini di Roma' , P. 141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 - Ottorino Respighi (오토리노 레스피기)

오토리노 레스피기(Ottorino Respighi 1879~1936) 이탈리의 작곡가입니다.

20세기 활동하며, 오페라가 성행하던 시기에 기악 음악에 힘을 쓰며 이탈리아의 순수 음악에 기여를 했습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림스키 코르사코프, 브루흐에게 지도를 받으며, 최고의 관현악법을 선보이게 됩니다.

특히 로마를 소재로 <로마 3부작>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스피기

작품은 레스피기가 관현악의 시인이라는 별명대로 로마를 눈으로 보듯 음악으로 표현해 내었습니다.

교향시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 [로마의 축제]  이렇게 3개의 곡은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늘 [로마의 소나무] 소개하고자 합니다.

곡은 [로마의 분수] 8 후인 1924년에 작곡되었는데,

레스피기의 관현악적 기법을 최고로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내용

지아니콜로 언덕

<‘Pini di Roma' , P. 141 (로마의 소나무)>

 

1. 보르지아 별장의 소나무(I Pini di Villa Borghese)

Allegretto Vivace

밝은 낮에 로마의 보르지아 정원에 있는 소나무 숲에서 군인 흉내를 내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목관악기들과 트럼펫의 고음과 여러 특수악기들이 분위기를 고조시킨 호른으로 경쾌한 주제가 나오고

어린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살리기 위해서 행복에 모습이 보입니다.

유쾌하고 밝고 활기찬 이 악장에는 트롬본, 튜바, 콘트라베이스 같은 저음 악기는 들리지 않습니다. 

(레스피기의 아내인 엘사 레스피기에 따르면 남편이 자기에게 어린 시절에 정원에서

불렀던 멜로디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멜로디가 속에 있다고 전해집니다.)

 

 

2.카타콤바의 소나무(I Pini presso una Catacomba)

 Lento

로마 교외에 있는 성직자들이 비밀로 집회하던 지하를 배경으로 입구에 있던 소나무들을 연상하게 합니다.

지하로부터 들리는 찬미가들과 환상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그려내고 있으며, 

약음기를 현악기와 호른을 시작으로 플루트와 바순, 하프가 인상적으로 흘러나오다가

트럼펫의 솔로 멜로디가 인상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레고리안 찬트와 같은 종교적이고 파이프오르간의 장중한 분위기를 느낄 있는 매우 압도되는 악장입니다.

 

 

3.지아니콜로 언덕의 소나무 (I Pini del Gianicolo)

Lento

어느날 , 케베라 강을 바라볼수 있는 지아니콜로 언덕

곳에서 보름달의 빛을 받아 빛나는 소나무가 있는 풍경을 그려놓았습니다. 

신비로운 피아노의 아르페지오가 울려퍼지고 클라리넷의 평온한 멜로디를 시작으로

첼로의 서정적인 독주가 분위기를 더하게 됩니다. 오보에의 멜로디가 경치를 화려하게 그리고,

바이올린 솔로 그룹의 트릴과 새들의 지저귐이 들려오며 아름다운 그림의 장면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 곡은 최초로 녹음된 소리가 악기처럼 사용된 곡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4. 압피아 가도의 소나무(I Pini della Via Appia)

Tempo di Marcia

로마의 동남쪽에 위치한 2천년 전 완성된 압피아 가도,

안개가 자욱한 새벽  가도에 길게 늘어선 소나무 사이로 행군하는 군대와 일출의 장면이 연출됩니다.

레스피기는 현재는 폐허가 곳에서 로마의 번성했던 시기를 그리며 환상적으로 표현해냈습니다.

행진곡 풍의 악장은 마치 로마의 영광스러운 역사의 순간으로 우리들을 데려다 줍니다.

저음의 행진곡 리듬에 맞추어 베이스 클라리넷과 비올라와의 스산한 분위로 시작하여,

중간에 고독한 잉글리시 호른 솔로도 울려퍼지면서 거대한 크레셴도를 만들어가다가
군대의 행군으로 땅이 울리는 듯한 분위기로 고조되었다가

마지막에 로마 시대의 트럼펫 6대가 거대하게 울려퍼지며 로마 군대의 승리를 암시하며 곡이 마무리 됩니다.

 

 

봄을 기다리는 요즘, 한폭의 그림을 보듯이 로마의 전경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름다운 레스피기의 음악을 들으며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마이퍼스트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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